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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문화행사 빛났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13일, 메릴랜드 엘리컷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9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축전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 한인들이 힘을 기르고 정치 참여를 확대해 미 주류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차세대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미 주류 사회를 리드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다"며 “어떤 방법으로 한미간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할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기성세대가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단체장,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한인이민 121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재단에 기여한 공로로 수잔 리 장관, 박충기 법원장, 이인갑 프로디지털미디어 대표가 감사장을 받았다. 재단 측은 장주향, 김영원 학생에게 재단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문화공연 순서에는 소프라노 권기선씨의 독창 무대를 비롯해 메릴랜드 기독합창단의 ‘주님과 같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등의 무대와 그레이스 트리오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고향의 봄’ 연주 무대가 열렸다. 이어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디딤새 한국 전통 예술원(원장 정수경)의 난타 무대와 원 픽 케이팝 댄스, 김묘선 국가무형유산(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의 소고춤과 이가원, 이석원 씨가 거문고 가락을 배경으로 한 음악에 맞춰 퇴계 이황과 두향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매화잠’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문화행사 한인 미주 한인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한인회단체장 정관계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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